국내 연구진이 이온성 액체를 효과적으로 합성하고, 정제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

이온성 액체는 이온 간 강한 전기적 상호작용으로 상온이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인 상태를 유지하는 염입니다.

포스텍 한지훈 교수팀은 기존 방식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온성 액체를 합성하기 위해 할로겐 원소가 결합된 할로카본 냉매를 사용해 99% 이상의 고순도 이온성 액체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.

또, 염화디플루오로메탄을 상 분리 매개체로 활용해 물이 물과 기름처럼 두 층으로 분리되도록 유도했으며, 합성 반응에 참여하지 않은 물질은 회수해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.

연구팀은 이번 기술은 다른 용매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이온성 액체를 고순도로 합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
출처: https://science.ytn.co.kr/program/view.php?mcd=0082&key=202407031654448358